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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교황에 보낼 편지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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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베네딕토 16세 로마 가톨릭 교황에게도 편지를 보낼 예정이라고 이란 신문 줌후리아 이슬라미(이슬람공화국)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로마 교황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있다며 향후 수일 내에 발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계열 신문인 줌후리아 이슬라미는그러나 이 편지에 담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기독교적 가치관과 외교정책을 통렬히 비판하는 A4용지 18쪽 분량의 편지를 써 부시 대통령에게 보냈다.

일각에서는 핵 문제를 놓고 미국과 대화하고 싶다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의사가 이 편지의 행간에 담겨 있다고 해석했지만 미국은 핵 문제에 관해서는 이란과직접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자국의 핵 프로그램을 문제삼는 사람들을 "정신병자"로 몰아붙임으로써 미국을 또다시 공격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 중부 자란디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다른 사람의진보와 행복에 슬픔을 느끼는 사람들은 정신적·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만큼 치료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롱했다고 이란학생통신(ISNA)이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말한 "다른 사람의 진보와 행복"은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 생산에 성공한 것을 비유한 것이다.

그는 또 이란이 우라늄 농축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을 때 20억 이상의 지구촌 사람들이 환영했다며 우라늄 농축을 근간으로 한 핵 프로그램의 중단없는 추진방침을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란은 핵 무기가 아닌 핵 기술 권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 문제를 놓고 합법적인 모든 국가들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17일 연설에서는 우라늄 농축 활동 중단 대가로 경수로를 제공하겠다는 유럽연합(EU)의 새 협상안에 대해 "초콜릿 주고 금덩이를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며 거부방침을 밝혔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오는 23일 런던에서 EU의새 협상안을 이란이 거부한 데 따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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