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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전 수성총력" vs 한 "제주 역전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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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공식선거전 이틀째를 맞아 여야 지도부는 19일 각기 접전지와 전략지 공략에 주력하면서 세확산을 시도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대전에서'수성(守城)' 전략을 진두지휘했고,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접전 속 열세로 분류되는 제주에서 역전시도에 나섰다.

양당 지도부는 또 이날 오후에는 시차를 두고 충남, 충북을 잇따라 돌며 '중원'을 차지하기 위한 대회전도 펼쳤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전남지역에서 텃밭 다지기에 집중했고, 민주노동당은 수도권공략을, 국민중심당은 충청권 바람 일으키기에 집중했다.

우리당은 이날 대전을 지키고, 충청권에서 역전 돌풍을 일으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오전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선거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대전 지키기' 결의를 다졌다.

충청권의 최대 관심인 행정복합도시 문제를 십분 활용, "열린우리당은 행복도시추진당, 한나라당은 행복도시 반대당"임을 각인시키는데 집중했다.

정 의장은 대전 유세에 이어 청주, 조치원, 천안, 아산을 잇따라 돌며 한범덕(韓凡悳) 충북도지사 후보와 오영교(吳盈敎)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밖에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마산과 부산, 대구 등 영남권 '볼모지' 표밭을 일궜고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이끄는 중앙당 유세단은 경기 과천, 의왕, 수원 등 수도권 지원유세 활동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제주와 정치적으로 '중원'의 무대인 충청권 공략에 '올인'했다.

박 대표는 특히 제주지사 선거에서 5%포인트 안팎으로 좁혀진 지지율 격차를더 줄여 막판 대역전을 시도한다는 각오로 이날 오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서도 제주를 방문, 현명관(玄明官)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였다.

박 대표는 오후 충청권으로 이동해 충북 청원과 청주,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을 돌며 세몰이에 나선 뒤 오후 늦게 경기도 용인을 찾아 '무능정권 심판론'을 제기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충청권 거리유세에서 "'한나라당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반대한다'고 여당에서 흑색선전을 하고 다니는데 그런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서는 안된다. 한나라당은 행복도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뒷받침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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