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폐암연구과는 폐암환자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UGT1A'라는 효소가 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81명의 진행성 비(非)소세포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사람마다 혈액형이 다르듯이 'UGT1A' 유전체도 다양하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UGT1A'는 주로 간에 들어 있는 효소로 황달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특히 'UGT1A*6' 또는 'UGT1A9-118(DT)9'라는 유전체 다형성을 가진 폐암환자의 경우 항암제중 하나인 '캠푸토'로 치료받은 뒤에도 부작용을 심하게 겪으면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암학회지 5월호에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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