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많이 줄었으나 외교악화에 대한 우려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내각부는 지난 1-3월 성인 5천71명을 상대로 '사회의식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경기.외교.재정 등 24개 분야를 예시하고 '좋은 방향', '나쁜 방향' 으로 향하는 것을 각각 복수 응답토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좋은 방향'의 경우 의료복지(23.1%)와 과학기술(17.9%)이 높게 나왔고 경기도 16.9%로 1년 전의 5.3%에서 급증했다. '나쁜 방향'에서는 치안(38.3%), 재정(33.2%), 외교(31.3%), 고용.노동조건(28.9%), 지역간 격차(15.0%) 등이 높았다.
특히 외교의 경우 지난 1998년 조사 이래 최악의 결과였으며, 고이즈미(小泉) 총리가 아시아외교에 '실패'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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