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이라크에 파견된 자국군 병력의 철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네팔을 방문중인 달레마 장관은 이런 계획이 "떠나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결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달레마 장관의 이 말은 로마노 프로디 총리가 이탈리아의 이라크 파병을 '중대한 실수'라고 언급한 지 이틀 뒤에 나온 것이다.
이탈리아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재임 기간에 3천명을 이라크에 배치했으며 현재 2천600명이 이라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로마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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