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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한국형 액션'으로 20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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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정두홍 주연의 액션 영화 '짝패'가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세계 20개국에 판매됐다. 수출 대상국 가운데는 한국 영화의 진출이 드물었던 남미의 브라질도 포함돼 있다.

'짝패'의 제작사 외유내강은 24일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유럽뿐 아니라 브라질,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20개국에 판매됐다"면서 "이 같은 성과로 개봉 전 칸 마켓에서만 순수 제작비의 절반 가량을 회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25일 개봉하는 '짝패'의 이 같은 성과는 한류 스타 없이 일궈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더불어 한국 액션영화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태국영화 '옹박' 시리즈가 문화적 이질감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액션으로 국내에서 히트한 것과 같은 맥락.

'짝패'의 이번 수출 총액은 12억~13억원으로 한류 스타에 기댄 영화의 일본 단일 수출액에도 훨씬 못 미친다. 그러나 '만국 공통어'인 액션만으로 20개국에서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외유내강은 "유명 배우와 감독의 작품은 아니지만 해외 바이어들은 '이게 정말 사람이 연기한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뿐 아니라, 제작, 배우, 각본 등 1인4역을 맡고 정두홍 무술감독과 '투 톱'을 이룬 '짝패'는 돈 앞에 허물어져가는 우정과 의리를 그리며 90여분의 상영시간을 화려한 액션으로 꽉 채웠다. 국내에서는 25일 개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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