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밝은청소년지원센터(공동대표 문용린·임정희)는 25일 '인터넷 성범죄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기 7계명'을 발표했다.
문용린 대표(서울대 교수)는 "전체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대부분이 인터넷에서비롯됐을 정도로 인터넷은 청소년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자녀들이 인터넷 성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막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7계명 주요 내용.
▲'나홀로 컴'은 위험 = 청소년들의 유해사이트 접속은 주로 집에 혼자 있을 때이뤄진다. 컴퓨터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이의 방에 배치하지 않고 가족이함께 쓰는 거실에 둔다.
▲유해사이트 차단은 기본 =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신상정보 절대 보안 = 부모 허락 없이 인터넷 공간에서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학교 이름 등 신상정보를 남에게 알리지 않도록 교육한다.
▲번개사절·쪽지의심 =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을 혼자 만나지 말고 그 사람을 정말 만나고 싶다면 먼저 부모 허락을 받도록 한다. 쪽지를 보내 접근해오는사람을 쉽게 믿지 않도록 한다.
▲'불쾌 회원' 즉시 차단 = 인터넷을 이용하는 도중 누군가가 나를 불쾌하게 만든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자녀에 당부한다.
▲컴퓨터 사용일지 습관화 = 컴퓨터 사용 시간, 내역을 기록할 수 있도록 일지를 만들어 준다.
▲컴퓨터로 가족화합 도모 = 가족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즐기면서 여럿이같이 하는 인터넷이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것을 인식시켜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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