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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 위해 자기부상열차 적극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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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가 앞으로 신교통의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책사업인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대구가 적극 노력해야 합니다."

"동대구 역세권 개발은 대구만의 수요를 고려하기 보단 국제적 수요까지 따져 세계적인 '명품 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24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동대구 역세권 개발 및 신교통건설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이들 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신교통 건설 관련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인사들은 신교통 건설에서는 무엇보다 교통수요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노선과 시스템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문식 계명대 교수는 "모노레일을 설치한 호주 시드니 경우 이용객이 너무 적어 철거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노선 결정 시에는 교통수요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신교통에서는 자기부상열차가 대세를 이룰 것이란 얘기도 덧붙였다.

이상용 대구경북연구원 교통물류연구팀장은 "동대구 역세권 개발 경우 국제적 수요와 스케일에 맞게 계획이 수립되고,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며 "또 신교통 경우엔 컨벤션센터 대학 공항 등 교통수요가 많은 거점을 연결해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 기획조정실장도 "동대구 역세권 개발이라는 거대한 그릇을 만드는 계획은 마련돼 있으나 그릇 안에 들어갈 내용물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했다. 이어 "담아야 할 내용물을 먼저 마련한 뒤 그릇의 모양과 위치, 규모 등을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동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기술실용화사업단장은 "신교통 건설 경우 건설비는 물론 향후 유지관리비도 따져야 한다."며 "자기부상열차 경우 100% 국산화가 가능한 만큼 운영비 측면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얘기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해녕 대구시장은 "국책사업인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대구에 유치, 지역발전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며 "동대구 역세권 개발은 국제적 수요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국제적 명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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