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 인터넷판(news.bbc.co.uk)은 25일 '한국의 어려운 도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만 열광하는 한국 축구의 현실을 꼬집었다.
BBC는 "한국 축구팬들이 언제나 그렇듯 열정을 가지고 2006 독일월드컵축구 응원 준비에 나섰다"며 "한국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려 한다"고 보도했다.
BBC는 그러나 "한국 축구는 민족주의와 혼합돼 있다"며 "여전히 자국의 프로축구는 발전하지 못했고 관중도 없다. 한국에서 축구는 오직 대표팀으로 시작해서 대표팀으로 끝난다"고 지적했다.
한편 BBC는 "한국 축구는 항상 저평가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그동안 충분히 보여줬다"며 태극전사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벌써부터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우승 축하 행사에 대한 계획을 세운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는 25일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우승하면 센트럴 런던에서 버킹엄 궁전까지 지붕이 뚫린 버스에 선수들을 태우고 카 퍼레이드를 벌이기로 했다"며 "버킹엄 궁전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타임즈는 또 "우승 축하행사에 축구팬 20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토니 블래어 수상은 월드컵 우승일을 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드보카트호의 평가전 상대 노르웨이가 독일 월드컵 진출국 파라과이와 2대2로 비겼다.
노르웨이는 25일 자국 오슬로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2분 프로드 욘센이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3분 카를로스 카마라, 9분 넬슨 발데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14분 다시 욘센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카메룬의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FC 바르셀로나)가 "이번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의 우승 가능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 에토오가 "카메룬이나 나이지리아가 빠졌지만 본선에 진출한 가나, 앙골라, 튀니지, 토고, 코트티부아르는 모두 가능성이 있는 팀들이며 잠재력으로 볼 때 코트디부아르가 가장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 악마가 26일 열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카드섹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24일 공식 홈페이지(www.reddevil.or.kr)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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