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들이 지난 10년동안 매우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1일 현재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은 2천497만1천명으로 지난 95년의 2천259만8천명보다 10.5%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인구에서 종교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7%에서 53.1%로 올라갔다.
천주교 인구는 514만6천명으로 10년전인 지난 95년의 295만1천명보다 74.4%가 늘었다.
반면, 개신교는 876만명에서 861만6천명으로 1.6%가 줄었다.
불교 인구는 1천72만6천명으로 10년전의 1천32만1천명보다 3.9%가 증가했다.
종교별 구성비는 천주교가 10.9%로 10년전의 6.6%에 비해 4.3%포인트 상승했고 개신교는 19.7%에서 18.3%로, 불교는 23.2%에서 22.8%로 각각 낮아졌다.
또 원불교는 0.3%, 유교는 0.2%의 비중을 각각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성의 49.7%가, 여성의 56.4%가 각각 종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종교인구 비율은 50대 62.7%, 60대.70대 각 63.3%, 80대 62.5% 등이었다.
나머지 연령대는 9세이하 43.6%, 10대 50.6%, 20대 49.1%, 30대 47.9%, 40대 56.5%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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