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전국 농어촌 지역에 750명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배치가 완료되고 소규모 학교들은 교원과 기자재를 공동 활용하는 등 학교군을 구성해 운영된다.
정부는 25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15개 관련부처 장관 및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109개 사업에 총 4조 2천746억 원의 투융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농어촌 지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지원 시행시기가 올해로 앞당겨져 총 750명을 중학교에 배치한다.
지역 내 소규모 학교는 학교군을 구성, 교원과 기자재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했고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유치원 유아 29만 7천 명에게 매달 교육비를 지급한다.
또 농어촌 영유아 양육비 지원대상도 2ha 미만 농업인에서 5ha 미만으로 확대해 적용하고 3천만 원 한도로 연 3.9% 금리로 대출해 주던 농어민 주택자금 융자조건도 연 3.4%, 4천만 원으로 개선했다.
농림어업인의 국민건강 보험료 지원은 작년 40%에서 올해 50%로 증가됐고 노후보건소 217개가 신개축 중에 있다.
도시민 농촌유치를 목적으로 시·군에서 도시이주민을 위한 전원마을, 은퇴자 마을 조성 계획을 세우면 서울에서 종합 분양관을 건립, 농촌과 은퇴자를 연결시켜 줄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2006년도 사업 시행계획과 함께 2005년도 사업 평가 결과 및 2007년도 추진방향도 함께 보고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열악한 농산어촌의 복지증진,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농림부 등 15개 부처 합동으로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2005∼2009) 기본계획'을 수립, 총 20조 3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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