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지원 유세와 투표를 위해 대구를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 도중 피습을 당해 현재 병상에 있는 박 대표는 오는 31일 지방선거 투표일 이전에 퇴원할 가능성이 높지만 대구 지원유세와 투표는 어려울 것 같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박 대표의 상징성을 감안해 막판에 투표를 위해 달성군을 방문해 한 차례라도 지원유세가 있기를 바랐던 대구.경북 한나라당 후보들의 기대는 무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 대표가 퇴원을 하게 되면 국회나 염창동 당사에서 최소한의 당무를 보는 것은 가능할 것 같다는 전언이다.
박 대표의 퇴원일정은 오는 27, 28일 의료진의 진찰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빨라야 선거일을 이틀 앞둔 29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대표 비서실장은 "당무를 보더라도 회의를 주재하며 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아니냐."며 "출근해 보고 받고 몇가지 지시하는 것 등은 이뤄질 수 있을 지 판단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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