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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압승, 증시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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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압승이 현실화된 제4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결과가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과거에 비해서 주식시장이 정치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데다 이번 지방선거는 일찍부터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31일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 참여자들은 대부분 한나라당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결과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또한 "80년대에는 정치변수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90년대 이후에는 우리 경제가 세계화되면서 국내 정치의 영향력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도 "국내 정치 변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시장참여자들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부장은 "선거결과보다는 글로벌 증시 동향과 국내외 경제지표, 미국의 금리정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선거 영향으로 중앙 정부의 경제정책의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정치변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경기가 정치적 변수보다는 세계경기 순환과의 연관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1998년 김대중 정부 이후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따라서 5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나타날수도 있는 정치적 불안정성 확대도 경제 및 증시의 방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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