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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변함없는 '해결사'…삼성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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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06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해결사'로 자리잡은 양준혁(37)이 이틀 전 구겨진 자존심을 활짝 폈다.

지난달 31일 삼성이 0대1로 분패한 롯데전, 1회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쳐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양준혁은 2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홈 경기에서 두 차례 득점 기회에서 모두 적시타를 쳐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고 삼성은 2위로 올라섰다. 양준혁은 0대1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서 1타점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대1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도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은 역대 최소경기(26경기) 20세이브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오승환은 3대1로 앞선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 홍세완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올 시즌 23경기에서 19세이브(1승1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신인 유현진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현대를 3대0으로 제압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유현진은 시즌 8승(1패)째를 따내 팀 선배 문동환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으며 탈삼진 12개를 추가, 82개로 이 부문 2위인 두산 박명환(68개)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3일 선발투수

삼성 임동규-KIA 박정태(대구)

두산 금민철-LG 최상덕(잠실)

롯데 이상목-SK 윤길현(사직)

현대 전준호-한화 박정근(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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