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3일 이모(42) 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3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북구 관음동 한 골목길에서 배모(38)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배 씨의 부인과 알고 지내왔던 이 씨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던 배 씨를 이날 전화로 불러낸 뒤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언쟁을 벌이던 중, 배 씨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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