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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두 탈환 "다음 기회에"…3위로 내려가

삼성 라이온즈가 한동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선두 탈환을 노렸으나 주말 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4일 대구 홈경기에서 KIA에 4대6으로 고배를 마셨다. 삼성은 0대2로 뒤진 4회 김한수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6회와 7회 상대 손지환과 서브넥에게 1점 홈런을 내주며 2대4로 다시 뒤집혔다. KIA는 3대4로 쫓긴 8회 1사 2, 3루에서 송 산의 스퀴즈 번트와 김상훈의 1타점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전날 KIA전에서는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8회 1점 만회에 그쳤다. 이로써 삼성은 26승17패2무를 기록, 선두 한화(28승17패1무)에 1게임 차, 2위 현대(28승18패)에 0.5게임 차 뒤진 3위를 달렸다.

올해 국내로 유턴한 철벽 마무리 구대성(한화)은 4일 현대와의 경기에서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무패 행진으로 시즌 17세이브를 기록 중이던 구대성은 6대6으로 맞선 연장 10회 현대 채종국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프로야구 대구 전적(4일)

KIA 020 001 120 - 6

삼 성 000 200 110 - 4

▷삼성투수=브라운(패), 김덕윤, 강영식, 김효남(이상 8회), 전병호(9회)

▷KIA투수=이상화(승), 윤석민(6회), 장문석(8회·세이브)

▷홈런=김한수 4호(4회2점·삼성), 손지환 2호(6회1점) 서브넥 4호(7회1점·이상 KIA)

현대 7-6 한화(수원)

롯데 9-7 SK(사직)

두산 5-2 LG(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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