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무장세력이 4일 바그다드 북부 지역에서 고등학생 등 차량 승객 24명을 끌어내 집단처형하는 방식으로 살해했다고 이라크 고위경찰이 밝혔다. 바그다드 북부 120㎞ 지점인 디얄라주(州)의 우드하임에서 무장세력들은 지나던 미니버스 등을 가로막고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고등학생 12명과 어린이, 노인 등 모두 24명을 살해했다.
한 지방정부 관리는 무장세력들이 차에서 내린 승객 중 수니파 4명을 따로 떼어놓고는 나머지 모두 총을 쏴 죽였다며 숨진 사람 대부분은 시아파며 특히 12명은 다른 마을로 시험을 치러 가던 고등학생이었다고 말했다.
디얄라 지역의 경우 최근 수주간 종파간 화약고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날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 28명 등 사상자 90명이 발생한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의 한 수니파 사원에서는 경찰과 무장괴한 간 총격전이 발생해 경찰관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 바스라 경찰은 저항세력 가담 혐의자가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알-아랍 사원을 포위하고 수색에 나선 순간 사원내에서 먼저 총격이 발생, 교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라크 새 정부 출범 2주일째를 맞은 3일에도 한꺼번에 최소 28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자폭공격이 발생하는 등 치안혼란이 계속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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