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십여 명이 6일 오전 대구시장 관사인 수성구 수성1가 신세계 아파트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중증장애인생존권확보연대소속 장애인 2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시장관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조해녕 대구시장의 출근을 막았다. 조 시장은 현충일 행사참석차 나가려던 길이었다.
기습시위가 벌어지자 경찰은 전경 2개중대 150여 명을 투입, 시장의 출근길을 터줬다. 조 시장은 경찰의 도움으로 오전 8시 30분쯤 집 밖으로 나왔다. 한편 이들 장애인들은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제도화'를 요구하며 지난 달부터 대구시청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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