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을 3-1로 완파한 가나 축구대표팀이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AP 통신은 이날 독일 뷔르츠부르크발 기사에서 "가나가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이 합류한 이후 같은 E조의 이탈리아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가나가 한국을 3-1로 꺾으면서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7개월 동안 처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합류해서 치른 경기였다"는 가나 대표팀 국제협력 담당관 앤서니 바포에의 말을 덧붙였다.
바포에는 "이탈리아와 싸우기 전에 가진 아주 훌륭한 테스트였다. 우리는 준비가 잘 되어 있고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P 통신은 한국과 평가전에서 나온 가나의 세 골이 모두 올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불참했던 선수들이 넣은 득점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나의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감독은 "가나는 개인기를 갖춘 강한 팀이다. 우리 조에서 이탈리아가 가장 강한 팀이지만 그들이 우리를 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어 했다.
한편 이 통신은 두이코비치 감독이 최근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이코비치 감독이 최근 독일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이 아프리카 흑인들은 팀 내 기강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돼 곤욕을 치렀다.
가나축구협회는 두이코비치 감독에게 그의 발언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한 바 있으며 두이코비치 감독은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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