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축구대표팀 내 '월드컵 보너스' 갈등이 해결됐다고 토고축구협회가 밝혔다.
토고축구협회의 메산 아톨루 대변인은 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토고 대표팀과 FC방겐 간 평가전에 앞서 "로크 그나싱베 축구협회장과 선수단 사이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합의 사항에 대해서는 "내일 알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피트 함베르크 토고 대표팀 수석코치도 이날 경기 후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됐다. 팀 분위기는 좋다"고 전했다.
그나싱베 토고축구협회장은 보너스 지급 문제를 놓고 선수단과 협상을 하려고 경기 전날 훈련캠프를 부랴부랴 방문했고, 토고 대표팀은 이날 실시하려던 팀 훈련을 갑자기 취소한 채 코칭스태프도 없이 선수들끼리만 자율 훈련을 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토고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매 경기 출전 수당으로 15만5천 유로(1억9천만 원)와 함께 승리시 3만 유로, 무승부 시에도 1만5천 유로의 수당을 별도로 요구했었다.
하지만 토고축구협회는 열악한 재정 사정을 들어 선수들의 요구에 난색을 표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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