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문화관광부 일한 오우즈 동아시아지역 국장은 오는 13일 밤 열리는 독일월드컵 한국-토고전에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한국팀 응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관광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당초 오는 11일 터키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토고전 응원을 위해 귀국 일정도 연기했다.
오우즈 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터키 국민들은 2002 한일월드컵 3.4위전 한국과 터키의 경기 때 한 손에는 태극기, 다른 손에는 터키 국기를 들고 응원해주던 한국인들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토고전에서 승리해 월드컵 16강, 아니 8강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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