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해외발 악재로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락하면서 연중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59 포인트 내린 573.12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증시 폭락기인 지난 2월 1일 장중 6.19% 하락 이후 최대 하락폭이며 장중 지수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인 1월 24일 571.82 이후 최저다.
이날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도 26.25 포인트 하락한 1275.37로 내려 앉아 1,30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매력이 발생하고 있어 코스피지수 1,250선에서 1차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어 코스피지수 1,200 초반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증시의 중장기 상승추세가 유효하므로 실적개선 우량주에 대해서는 추격 매도를 자제하라고 제안하면서도, 당분간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투자심리가 안정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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