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 2008년까지 임기보장(?)

2006 독일 월드컵 직후 임기가 끝나는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이 2년 더 '레블뢰' 군단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 피에르 에스카레트 프랑스축구협회(FFF) 회장은 7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견임을 전제로 도메네크 감독이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까지 대표팀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 2004 8강 탈락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자크 상트니를 이어 프랑스 사령탑을 맡아온 도메네크 감독은 이번 월드컵 후 2년 계약이 끝난다.

에스카레트 회장은 "도메네크가 유로 2008까지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다. 이건 내 의견이면서 희망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메네크 감독이 프랑스의 결승행을 자신했던 것과 관련, "그가 대표팀을 맡고 있으니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결승에 오르고 우승까지 하는 건 매우 어렵다"며 도메네크 감독의 부담을 덜어줬다.

월드컵 유럽예선 4조 1위로 프랑스의 독일행을 이끌었던 도메네크 감독은 주전 골키퍼 선정을 둘러싼 잡음에 이어 특정 업체에 대표팀 엔트리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언론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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