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에 '이순신 동상' 건립 추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독도에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7일 대전 계룡장학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06년 문화사업으로 '독도 이순신 장군 동상건립 사업'을 채택해 추진키로 했다.

독도에 세울 이순신 장군 동상 규모는 서울 광화문의 동상을 모델로 높이 18m, 무게 8t에 이르며 동상제작비 7억 원과 설치비 3억 원 등 모두 10억 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하지만 독도는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건물 또는 구조물의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

재단은 이에 따라 실사를 통해 독도 선착장 주변 바닷속 10m 지점에 오래전에 만들어진 4~5평 넓이의 인공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지점 위에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재단 측은 "현행법상 섬 자체에 구조물을 건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바닷속 인공구조물 위에 동상을 세우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독도 경비대 등 관계기관에 자문을 구해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처럼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계획을 마련했으나 이를 담당할 정부부처가 애매해 아직 허가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의 독도 건립은 국민 모두가 바라는 일이나 정부가 나서기는 어려운 만큼 공익법인이 나서서 추진키로 한 것"이라며 "담당 행정기관과 적극 협의해 연내에 사업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