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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당선자 "인수위 없이 검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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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당선자가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채 시정을 인계받기로 했다. 그는 또 취임식도 간단하고 조촐하게 마치기로 해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일단은 호평을 받고 있다.

박 당선자는 7일 시정업무 파악과 인수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옛 동빈동사무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보고는 민원인 불편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오전 7시∼오전 9시까지 하고 ▷취임식은 검소하고 간소하게 하며 ▷인수위 구성은 하지 않는다는 3가지 원칙을 시청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따라 8일 시작된 포항시청 간부들의 당선자에 대한 업무보고도 사전 약속한대로 오전 2시간 동안에만 진행됐다.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박 당선자는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기본적인 업무는 대부분 알고 있어 인수위원회 같은 형식적인 기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취임 이후 챙겨도 늦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이달 한 달 동안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지방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되 취임 이전까지는 시정업무에 개입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각종 행사에서 인사말과 축사 등을 자제키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취임준비단'을 구성, 민선4기 출범 준비에 들어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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