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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하 국제정구연맹회장, 국내외 스포츠활동 '재개'

박상하(61) 국제정구연맹 회장(전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집행위원장)이 1년여 동안 중단했던 국내외 스포츠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박 회장은 8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초청으로 2006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는 독일을 9일부터 방문하게 됐다."며 "독일에서 월드컵 개막전과 한국 경기 등을 참관한 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있는 모나코를 다녀올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구 U대회 광고 사업과 관련한 물의로 한동안 조용한 시간을 보낸 박 회장은 "대구시가 전력을 쏟고 있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체육인으로서 할 일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모나코에서 친분이 있는 IAAF 사무총장을 만나 대구 유치에 대한 IAAF의 숨은 속셈을 알아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2014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고문을 맡을 뜻도 비췄다. 박 회장은 최근 경북체육회가 반발하고 있는 대구 U대회 잉여금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조해녕 대구시장과 김범일 차기 시장 당선자가 경북에도 일정한 잉여금을 배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 문제는 대구 U대회 조직위원회 해산 총회를 통해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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