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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 상인들 '시장 살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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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 상인들이 연합회 구성에 합의해 죽도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최근 수년간 포스코, 현대제철, 포스코건설 등 지역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부활의 호기를 맞고도 상인단체사이의 이견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포항 죽도시장 상인들은 8일 수협판매장에서 모임을 갖고 이달 중 죽도시장내 모든 상가가 참여하는 연합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죽도시장번영회(회장 최일만), 상점가진흥조합(이사장 백남도), 어시장상인회(회장 박세영) 등 시장내 상인단체 대표들은 최우선 사업으로 죽도시장 전용 상품권을 발행키로 했으며, 아케이드 설치 등 임시방편으로 진행해 온 쇼핑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과메기거리 정비, 기타 환경개선 사업 등 해묵은 과제를 각 단체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인들은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과 경쟁하기 위해 쇼핑카트 운영 및 고객지원센터, 만남의 광장 등을 설치하고 볼거리·살거리 등 시장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대구 등 외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죽도시장 러브투어' 개발에도 나선다.

포항시청 지역경제과 정철화 담당은 "그 동안 상인단체간 의견차로 각종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었으나 연합회 결성으로 공존공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통합단체 출범은 죽도시장을 대한민국 대표 재래시장으로 키우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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