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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반기 원구성 협상 사실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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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9일 오전 국회에서 2차례의 원내수석부대표 협상 끝에 막판 쟁점이던 상임위 정수조정에 극적 합의, 사실상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타결지었다.

열린우리당 조일현(曺馹鉉),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1차 협상 타결 직후 재차 회동, 담판형식의 최종 협상을 벌여 최대 걸림돌이었던 법사위 정수 조정에 합의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법사위의 우리당, 한나라당, 비교섭단체 정수를 전반기의 8대 6대 1에서 변화된 의석수를 감안해 8대 7대 1로 할 것을 요구했으나 2차 협상에서 는 자신들의 몫을 하나 줄여 비교섭단체로 돌리자고 제의했고, 우리당이 이를 전격 수용해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법사위의 여야 정수는 우리당 8, 한나라당 6, 비교섭단체 2명이 되는 대신 행자위의 비교섭단체 정수는 한 석이 줄어든다.

법사위와 함께 원구성의 걸림돌이 됐던 운영위 정수의 경우, 여야는 야당 의석수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전반기 11 대 8대 2에서 정수를 1명 늘려 11대 9대 2의 여야 동수로 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우리당 6명, 한나라당 5명이 각각 참여하는 '국회상임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수석부대표간 합의 사항을 바탕으로 11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국회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 관련 사항과 6월 임시국회 개회일 등 미합의 사항을 일괄 타결지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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