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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8-3 완파…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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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원정 경기에서 이틀 연속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 라이온즈 타선이 9일 대구 홈에서 대폭발했다.

삼성은 이날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껄끄러운 상대 현대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작렬하며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8대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KIA에 1대4로 덜미를 잡힌 한화를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 선발 임동규는 6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1회 톱타자 박한이의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연 삼성은 박종호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회 김창희의 1점 홈런과 5회 진갑용의 2점 홈런, 6대1로 앞선 8회 조동찬의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LG는 선발 최상덕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SK를 4대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롯데의 잠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프로야구 대구 전적(9일)

현 대 000 000 102 - 3

삼 성 100 122 02Ⅹ - 8

▷삼성투수=임동규(승), 오상민(7회),김덕윤(8회), 오승환(9회)

▷현대투수=김수경(패), 이보근, 황두성(이상 6회), 전준호(8회)

▷홈런=김창희 5호(4회1점) 진갑용 3호(5회2점) 조동찬 2호(8회1점·이상 삼성), 강병식 2호(9회2점·현대)

LG 4-2 SK(문학)

KIA 4-1 한화(광주)

■10일 선발투수

삼성 브라운-현대 손승락(대구)

두산 랜들-롯데 손민한(잠실)

SK 위재영-LG 정재복(문학)

KIA 박정태-한화 양훈(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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