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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의원, 건교위 배정 요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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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지역 출신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5·31 대구시장 선거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서상기(비례대표) 의원이 자신의 건설교통위원회 배정 당위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의 자기부상 열차 유치를 위해서는 이 분야 전문가인 자신이 건교위에 배정돼야 유치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는 전략적 차원의 주장이다.

서 의원은 최근 "(대구시장 후보) 낙선(落選) 때도 밝혔듯이 낙선과 지역 사랑은 별개"라며 "자기부상 열차 연구에 적지 않은 경륜을 갖고 있어, 이번 후반기 원 구성에서 건교위에 들어가면 유치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실제로 한국기계연구원장 재임시 우리나라 자기부상 열차 연구를 처음으로 시작한 주인공이다. 특히 자기부상 열차 주행을 위해 국내 유일한 연구용 철로(총 연장 1km)를 직접 개발한 바 있어 자기부상 열차 분야에 있어서는 국내 선구자로 꼽히고 있다.

또 자기부상 열차 사업지 선정 평가단 위원 상당수가 서 의원이 기계연구원장으로 있을 때의 연구원들로 채워질 가능성도 있어 대구 유치를 위한 로비활동에 있어서도 서 의원 인맥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서 의원은 "시험문제가 교과서에서 나오는지, 참고서에서 나오는지도 모르고 공부하다가 낮은 점수를 받고 뒤늦게 '옆집 아이보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더 잘했는데….'라며 후회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며 상황에 맞는 전략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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