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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차례 성폭행 '동해안 발바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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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울산지역을 돌며 2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절도를 벌인 '동해안 발바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한 밤중에 가정집에 침입,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로 정모(36·경주 강동면) 씨를 15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8일 오전 5시쯤 포항 대도동 가정집에 침입, 혼자 있던 주부 A(51) 씨를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60만 원을 뺏는 등 강도강간 6차례, 강간 7차례, 강제추행 4차례 등 17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정씨는 또 지난 4월19일 B(42·포항 대도동) 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 15만 원을 훔치는 등 346만 원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김광수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수사 결과 정 씨는 항상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무차별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13건의 피해자에게서 채취한 범인의 DNA와 정 씨의 것이 같았다."고 말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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