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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돋보기-EBS TV 일요시네마'내추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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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홈런 타구에 조명등이 터져내리며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로버트 레드포드가 다이아몬드를 도는 우아한 장면. EBS TV '일요시네마'가 18일 오후 1시 50분 마련한 영화는 배리 레빈슨 감독의 1984년 작 '내추럴(The Natural)'이다.

내추럴은 '타고난(natural)' 야구 실력을 가진 시골 소년의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담고 있다. 버나드 맬라머드의 퓰리처 수상작을 영화화했다. 야구에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로이 허브스(로버트 레드포드 분)는 시카고 컵스에 입단 테스트를 받고자 애인 아이리스(글렌 클로즈 분)에게 이별을 고하고 네브라스카를 떠난다. 그러나 기차에서 만난 헤리에트라는 미모의 여인에게 끌려 그녀의 호텔방으로 갔다가 그녀가 쏜 총에 맞아 야구를 할 수 없게 된다.

16년 후 35세의 나이로 최하위 구단 뉴욕 나이트에 입단한 로이는 그를 신통치 않게 여기는 감독과 코치에게 보란 듯이 그의 배트 '원더보이'를 휘두르며 팀을 연전연승으로 이끌어간다. 야구계는 로이의 등장으로 일대 혼란이 일어난다.

로이의 구단을 인수하려던 변호사의 계략에 빠져 잠시 슬럼프에 빠지는 로이. 그는 마지막 순간에 팀을 위해 타석에 선다. 로이가 공을 받아치는 순간 '원더 보이'가 두 조각이 난다. 로이는 이때 팀의 사환 바비에게 마음에 드는 배트를 골라오라고 하자 바비는 자신이 로이의 원더 보이를 흉내 내서 깎아 만든 사보이 특제 배트를 내민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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