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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축협 직원 업무 복귀…'불씨'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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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축협 노조원들이 파업 7일째인 20일 김용준 조합장과 이사회가 ▷노동조합 인정 ▷비정규직의 단계적 정규직화 ▷정연연장 등에 대한 단체교섭 진행을 약속하면서 업무복귀에 나섰다.

하지만 직원들의 업무복귀를 저지해온 200여 명의 대의원과 조합원들은 조합장의 노조인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날 대의원 45명을 포함한 70여 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합원 비상총회 개최와 조합장 불신임, 조합해산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의원들은 "과장급 직원 6명이라도 노조에서 탈퇴하면 모든 걸 인정하겠다고 통보했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양자 대결구도로 가면 결국 조합원 총회를 통해 조합해산을 결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달리 김용준 조합장은 "조합 책임자로서 단체교섭에 임하고 전국 축협노조 탈퇴와 과장급 직원들의 노조활동 금지 등은 추후 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 금융여수신업무에 들어가면서 고객들이 몰려 예금인출을 요구하는 등으로 무더기 예금인출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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