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대구경북건설노조와 지역 11개 전문건설업체의 제10차 노사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1일 발발한 건설노조 파업이 22일째 이어지고 있다.
노사교섭의 핵심 쟁점사항은 임금인상. 건설노조는 20%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용자 측은 5%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대구 건설 노임은 전국에서 가장 낮아 사 측이 요구하는 인상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용자 측은 "원청업체들이 최저낙찰가를 실시하는 마당에 노조측 임금인상안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는 곤란하다."고 맞서고 있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22일 오후 제11차 노사교섭이 재개된다."며 "아직까지는 노사 입장이 팽팽하지만 조속한 파업철회에 대한 양 측 공감대가 형성돼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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