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말..말..말..

△"우리가 범죄를 저지르면 그 때 고발하라."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 = 대표팀의 부진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자 24일(이하 한국시간) G조 3차전 토고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을 평가하라며.

△"독일은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위험한 짐승이다."

스티브 스톤턴 아일랜드 감독 = 유럽선수권대회 예선 상대 독일에 대한 평가. 독일은 공격에서 어느 팀이든 열어젖힐 수 있을 것 같고 10일 코스타리카와 개막전에서 2골을 허용한 뒤 수비도 제대로 정비한 것 같다며 경탄.

△"그렇다면 대한민국 육군 병장인 제가 나서야겠습니다."

한국 공격수 정경호 = 나폴레옹이 하룻밤을 보낸 뒤 알프스를 넘어 정벌에 나섰다는 고성을 개장한 호텔에서 숙박한 뒤 현역 군인인 자신이 스위스와 결전에 나서야 한다며 주장.

△"내 사전에 두려움은 없다."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 = 24일 G조 3차전 프랑스와 경기를 앞두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시작된 '레 블뢰 황금시대'를 자신의 손으로 끝장내겠다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더라."

짐 셀비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 위원 = 22일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빅매치가 수비위주 전술과 스타들의 결장으로 김이 빠졌다며.

△"커피농장 인부 구함."

코스타리카 축구팬 = 조별리그 3전 전패를 안고 돌아오는 선수들을 맞이 한 플래카드. '축구를 못하면 농장에서라도 열심히 일해 코스타리카 특산물인 커피로 나라를 빛내라'는 야유?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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