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지역 한 대학생이 한국의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자전거 투어 응원에 나섰다.
위덕대 황병화(26.컴퓨터공학부 4년) 씨는 22일 오후 1시 위덕대에서 한국대표팀 16강을 염원하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단독으로 자전거 투어 응원에 나선 황 씨는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7번국도를 따라 포항을 거쳐 울진, 삼척, 정동진까지 달려 갈 계획이다.
한국과 스위전이 열리는 24일 새벽에는 삼척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지는 곳을 찾아 힘차게 '대~한민국'을 외칠 예정이다.
밤에는 찜질방에서 잠을 잔다는 황 씨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한달전부터 계획을 세워 3박4일간의 자전거 응원을 펼치게 됐다"면서 "태극전사들이 잘 싸워줘서 우리 대표팀이 꼭 스위스를 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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