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브라질에 1-4로 져 16강 행이 좌절된 지쿠 일본대표팀 감독이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고 교도통신이 23일 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2002년 7월 필립 트루시에 전 대표팀 감독 후임으로 당시 일본프로리그(J-리그) 1부 가시마 앤틀러스 총감독으로 활약한 지쿠를 임명했다.
지쿠 감독은 이후 일본을 2004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조 1위에 올려 놓아 본선에 진출했으나 결국 1무2패로 조 4위에 그쳐 탈락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독일 본 현지에서 해산한 뒤 24일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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