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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 4세이브 … LG에 4대 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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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하루를 쉰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LG의 막판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4대 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임동규의 호투를 바탕으로 1회 김한수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 박한이의 내야 땅볼과 박종호의 내야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삼성은 7회 대타 강봉규의 솔로포가 터져나와 4대 0으로 여유있게 앞서나갔으나 8회 LG의 거센 반격에 2루타 3개 포함, 4안타를 맞고 3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삼성은 2대 4로 쫓긴 8회 2사 2루에서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 급한 불을 껐다. 오승환은 첫 상대 마해영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실점(비자책)했으나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시즌 24세이브(2승1패)째를 올렸다.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임동규는 4승째(2패)를 챙겼다.

'아기 독수리' 한화의 유현진(19)은 시즌 첫 10승 고지를 밟고 신인왕을 향해 무섭게 진군했다. 유현진은 청주 KIA전에서 8⅔이닝 동안 7안타를 내줬으나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지난 8일 대전 SK전 이후 세 번째 도전 만에 10승(1패)을 달성했다. 유현진은 다승 1위를 유지하면서 이날 탈삼진 7개를 추가, 111개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또 평균자책점도 2.56에서 2.34로 낮춰 선두를 질주, 트리플크라운(세 부문 이상 타이틀을 보유하는 것)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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