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슬러거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통산 홈런 신기록 경신을 향한 행군에 부상 악재를 만났다.
본즈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 중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다른 선수로 교체됐다.
본즈는 전날 같은 팀과 경기 때 올 시즌 첫 도루를 감행했고 그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지난 해 3차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던 본즈는 매일 무릎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 일일(day-to-day)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라 전날 통산 71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 부문 신기록 보유자인 행크 아론(755개)에 36개 차로 다가선 본즈는 홈런 사냥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펠리페 알루 감독은 "경미한 부상이다. 지난 해 고질적으로 괴롭혔던 오른 무릎은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호전 정도를 지켜본 뒤 본즈의 출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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