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우크라이나와 승부차기에서 패배, 16강 진출에 실패한 데 대해 국내외 언론들이 '치즈 축구'를 비아냥거리는 논조를 보이고 있다.
스위스 언론들은 쿤 감독이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키커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비판했고 외국 언론들도 단조로운 플레이,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승부차기를 꼬집었다. 다음은 주요 언론들의 반응.
▷타게스 안차이거(스위스)= 월드컵의 꿈은 끝났다. 한여름밤에 부서진 것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가장 빈약한 게임이다.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스위스)=월드컵 무대와의 가슴 아픈 작별이다. 게임은 지루했고 창의성이 부족했다. ▷르 탕(스위스)=정말 실망스럽다. 고통과 권태, 비극의 게임이었다. 체스 게임과 같다. 하지만 이것이 현대축구다. ▷빌트(독일)=하품나는 경기. 스위스의 승부차기 바보들. 월드컵에서 가장 재미없는 경기였다.
○···각종 판정 오류와 경기 운영 미숙으로 심판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면서 국제축구연맹(FIFA)가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심판 배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단 FIFA 심판 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8일 회의를 열고 8강전 4경기의 심판을 결정할 계획이다.
베켄바워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은 28일"심판들이 경기를 100%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베켄바워의 이같은 비난은 최근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포르투갈-네덜란드 16강전에서 16개의 옐로카드를 꺼내며 선수 4명을 퇴장시킨 러시아 출신 발렌틴 이바노프 주심에 대해 "심판이 오히려 경고를 받을 만했다."고 비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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