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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대란 덕분에…" 식중독 잡는 제품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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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중·고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식중독 대란이 터지자 지역에서는 식중독 잡는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최근 대구시내 지자체들이 앞다퉈 식품 살균소독제 등 식중독 예방약품 구입에 나서고 있는 것.

지난 19일 대구 남구청이 1천800만 원으로 식품 살균 소독제인 'FoodSAF'를 남구지역 845곳 집단 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보급(본지 6월 6일자 7면 보도)한 이후 대구 북구청도 지난 20일부터 식품살균소독제 '크리니-FG 발포정' 구입에 대한 경쟁입찰 공고를 냈다.

북구청 관계자는 "지난 2004년 500만 원으로 식품살균소독제 200병을 구입, 북구지역 170여 곳의 음식점에 나눠준 결과 사용이 간편하고 식중독 예방효과까지 뛰어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올해는 집단식중독 대란까지 터지는 바람에 식당 업주들의 요구가 빗발쳐 1천만 원을 들여 식품살균소독제 534병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구청은 다음달 3일 입찰을 통해 구입한 식품살균소독제를 북구지역 집단 급식소와 음식점 등 534개 업소에 보급할 계획이다.

식품살균소독제의 간편함과 식중독 예방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식당 업주들은 물론 일반인까지 구입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남구청 이광우 위생과장은 "최근 수도권 학교에서 대량으로 집단 식중독이 불거진 탓인지 식품살균소독제 구입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을 위해 식품살균소독제를 추가로 구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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