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곤걸 시인이 제5회 국제펜클럽 대구아카데미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올해 출간한 시선집 '무지개 너머'. "자연과 인생에 대한 관조의 세계를 아름답고 정교한 감성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일신문 신춘문예(1964년)를 거쳐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하늘 말귀에 눈을 열고' 등 8권을 낸 박 시인은 "현명하게 나를 깨닫고 치열하게 나를 혁신하는 글쓰기의 열정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로 삼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7월 8일(토) 오후 6시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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