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공단 첨단기술 배우러 왔습니다"

中 장쑤성 경제사절단 방문

"구미공단 IT업체들의 첨단기술 전수와 투자유치가 필요합니다."

중국 장쑤성(江蘇省) 장인시((江陰市) 경제사절단 일행 6명이 6일 오전 구미공단 3단지에 소재한 (주)새날TECH-TEX사를 방문했다.

장인시 고패(高佩·40) 경제사절단장은 이날 (주)새날TECH-TEX사의 조정문(49) 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법인의 추가투자와 첨단 기술이전을 요청하는 등 향후 경제교류 확대를 협의했다.

(주)새날TECH-TEX사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 개발에 성공, 양산에 나선 데 이어 최근에는 별도의 봉재공정이 필요없는 OPW(One Piece Woven) 공법을 적용한 자동차 에어백(Side Curtain Airbag)을 국내외 자동차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본사인 구미공장은 현재 120명의 직원들이 연간 매출 300억 원, 지난 2004부터 가동중인 중국법인은 직원 20명이 연간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새날TECH-TEX사 중국법인이 소재한 장쑤성 장인시는 인구 130만 명으로 자동차, 철강공업이 발달한 항구도시로 현재 한국기업 200여개 업체를 비롯해 50여개 국 2천여 개의 외국기업들이 약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해놓은 상태다.

(주)새날TECH-TEX사 조정문 대표이사는 "중국법인으로의 기술이전과 추가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과의 경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