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 장군의 공신 교서 되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MBC'!느낌표'의 '위대한 유산 74434' 제작진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진주대첩의 주역인 김시민 장군의 공신 교서를 소유하고 있는 일본 고서점상이 가격을 100만 엔 내린 1천400만 엔(1억1천500만 원)에 팔겠다고 밝힌 것.
제작진은 7일 "김시민 장군 공신 교서의 안타까운 소식을 처음으로 제작진에게 알려준 안승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연구원에게 이러한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대장금'의 열혈 팬이라는 고서점상 주인이 한국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전해 듣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위대한 유산 74434'는 일본의 한 고서점에 있는 김시민 장군 공신 교서를 매입해 국내로 들여오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애초 고서점상 주인이 제시한 가격은 1천500만 엔이었다. 이 고서점상은 일본 내 경매를 통해 자비 1천200만 엔으로 이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작진은 공신 교서 환수를 위한 모금을 위해 9일 오전 올림픽공원에서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KT는 이날 시민이 달린 거리를 합산, 거리당 일정 액수를 적립해 환수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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