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 30분께 경북 청도군 매전면 송원리 농산물직판장 앞 복개도로에서 김모(87.여)씨가 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10여m를 떠내려가 숨졌다.
마을 주민 이모(75)씨는 "마을 공판장 입구에 서있던 중 버스에서 내린 한 할머니가 복개도로 위로 범람한 물에 휩쓸려 쓰러진 뒤 떠내려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령인 김씨가 교회에 다녀오다 급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높이 30㎝ 가량 불어난 물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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