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 농업 엑스포'를 성공 개최한 김용수(66·사진) 울진군수는 4년동안은 내실을 다지는 군정을 펴나가겠다는 포부다. 그의 군정 목표는 ▷친환경 농업과 천혜의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4계절 관광휴양도시 개발 ▷21세기 첨단 바이오산업 메카 육성 ▷환동해권 중심축의 으뜸 지자체 건설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울진의 미래는 군민의 단합에 달려있습니다. 정치적·계층간·현안별 갈등을 없애고 군민화합을 이끌어내 지역발전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 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대주민 체감행정을 펴기로 하고 경쟁력 있는 공무원 양성책으로 신상필벌의 공직기강 확립과 능력·성과 위주의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는 복안이다.
'친환경 농업엑스포'성과와 최근 확정된 '군 전역의 로하스(LOHAS)농업특구 지정' 등을 계기로 친환경농산물 유통공사 및 물류센터 건립 등 사업을 관광과 연계, 개발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것. 또 바다목장화사업을 추진,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고 내륙과 연계한 관광형 및 자원관리 복합형 어업 등 한 단계 발전된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애인자활자립지원센터와 어린이집 신축 등 영유아보육시설 확충, 치매·중풍노인을 위한 노인전문병동을 운영하는 한편으로 외국인 및 유명학원 강사 초빙 특강, 인터넷 수능방송, 경북대 울진캠퍼스 설치 등으로 교육의 질도 높일 생각이다.
또 읍·면별 특화사업과 원전 주변지역 지원 확대로 올 해부터 추가 확보되는 지원금과 지역개발세 재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균형발전을 꾀하면서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조성사업의 성공도 이뤄낼 생각이다.
이밖에도 죽변·후포 하수종말처리시설, 울진소각시설 교체 및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왕피천내 자연생태공원 조성, 생물서식 공간 확충, 봉평신라비 사적공원 조성, 망양정 공원정비, 원남지구 골프장과 후포등기산공원 조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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