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비로 3일이나 순연되면서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제58회 화랑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대붕기는 당초 18일 결승으로 우승 팀을 가리게 돼 있었으나 아직 8강전도 치르지 못한 상태다. 19일부터 정상적으로 경기를 갖더라도 21일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
따라서 대붕기 8강 진출 팀 중 화랑기에도 참가하는 대구상원고와 제주관광산업고, 부산고 등 3개 팀은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제주관광산업고와 상원고는 21일 낮 12시30분과 오후 6시30분에 각각 화랑기 1차전이 예정돼 있어 대붕기에서 결승에 오를 경우 화랑기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된다. 두 팀은 8강전에서 승리, 20일 준결승을 갖는 경우에도 휴식과 준비 관계로 사실상 화랑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부산고는 23일 오후 1시에 경기를 하게 돼 사정이 나은 편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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