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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해 머리 염색 재료 22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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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20일 머리염색 재료 중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판명된 22가지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EU집행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과학적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금지된 재료 중 일부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방광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 화장품 회사들도 22개 금지 재료에 대해 안전성을 입증하는 정보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귄터 베르호이겐 EU 역내산업담당 집행위원은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염색제품들은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면서 "우리의 높은 안전 기준은 소비자들을 보호할 뿐 아니라 화장품 업계에도 법적 확실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금지 조치는 오는 12월 1일부터 수입품을 포함한 모든 염색제품에 적용된다.

EU집행위는 화장품 회사들이 안전성 입증 서류를 제출한 나머지 115개 제품들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조사를 거쳐 금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내 머리 염색시장은 지난 2004년 26억 유로(미화 33억 달러)로 화장품 업계 매출의 8%를 점유하고 있다.

또 EU 내 여성의 60% 이상, 남성의 5~10%가량이 머리를 염색하고 있으며, 평균염색 회수는 연 6~8 차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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