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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협, 수해 중소기업·농가 유자금 지원

경북도는 제3호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청의 협조를 받아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정책자금 업체당 10억 원 이내, 소상공인지원자금 업체당 5천만 원 이내, 구조개선(시설복구) 자금 업체당 30억 원 이내이다.

이와 함께 제조시설이 파손·침수돼 장비를 신규 구입할 경우 취득·등록세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농협 경북지역본부와 한국은행 포항본부도 피해 농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농협의 경우 행정관청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받아 지역 농협에 신청하면 영농·피해복구자금을 무보증 신용대출받거나 대출금의 기한 연장·이자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일반운전자금 대출액의 50% 범위내에서 업체당 최고 7억 원을 특별지원한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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