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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동료 소개로 다시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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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도박 빚 구설수에 시달렸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름에 빠진 사실을 시인했다.

24일(한국시간) 유럽 축구전문 인터넷사이트 '골닷컴'에 따르면 루니는 영국 주간지 '메일 온 선데이'에 연재하고 있는 자서전 성격의 글에서 "5만 파운드(약 8천800만원)를 잃었을 때 약혼녀 콜린이 눈치를 채 도박을 끊었는데 대표팀 동료에게서 도박업체 '골드칩'을 소개받고 다시 손을 댔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은 독일월드컵 개막 직전인 지난 4월 루니가 마이클 오언(뉴캐슬)의 소개로 골드칩을 알게 됐으며 70만 파운드(약 12억원)에 달하는 노름빚을 지고 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루니는 하지만 이 업체를 소개시켜준 동료가 오언은 아니라고 확인했으며 도박 빚의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내 노름빚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 도박사들이 그렇듯 좋지 않은 일을 한 것은 알고 있다.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더 많은 돈을 거는 등 도박에 열중했다"고 반성의 뜻을 비쳤다.

루니는 오언에 대해서 "지난 2월 블랙번과 원정경기를 앞둔 어느날 밤 팀 숙소에 있을 때 오언으로부터 '(도박을 하는데 있어) 평상심을 찾아야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가 잘못한 일이고 도박 업체를 탓하지는 않는다. 돈을 건 것은 내 자신이고 어느 누구도 노름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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